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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말라리아 예방약은 필수

이달 들어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6월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63명으로, 지난달의 30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말라리아는 보통 날씨가 더워져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4~5월부터 서서히 늘어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소 잠잠해지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만일 동남아시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말라리아 예방약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모기매개감염병"동남아시아 여행한다면 예방약 복용해야"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편이지만,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열대열 말라리아 등 중증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성인의 약 20%, 소아의 약 10%가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때문에 말라리아 발생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경우 사전에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의 경우 상용화된 백신은 없지만 다행히 예방약은 있다. 항말라리아제는 열원충의 감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된 후 발병을 막아주는 약물이다. 그러므로 원칙대로 빠짐없이 복용해야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 처방 후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 예방약으로는 클로로퀸, 메플로퀸, 독시사이클린,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등이 있다. 처방 시 지역, 원충의 종류, 생활사 형태에 따라 약물 종류가 다르게 선택된다. 단일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증대하기도 한다. 예방약 복용 효과는 조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70~95%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러한 증상 나타나면 의심해봐야"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오한, 고열, 발한 등 증상이 하루 걸러 나타난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초기 증상이 삼일열 말라리아와 유사하지만 주기성은 분명하지 않고 황달, 응고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 등의 급성 뇌증상이 나타난다.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다양한데, 평균 약 14일 정도이나 조율에 따라 1년까지도 가능하다. 이러한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주로 감염내과)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치료목적으로도 사용돼"항말라리아제는 말라리아 예방약이지만 치료 목적으로도 복용할 수 있다. 약물마다 예방요법과 치료요법이 달라 제품설명서를 잘 읽고 그대로 따라야 한다. 약물마다 금기사항도 다르며, 임부의 경우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이 제한적이므로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다. 감염된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나 약물내성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열대열 말라리아로 간주하고 치료한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입원치료가 원칙이다. 중증 말라리아인 경우에는 주사제 등 비경구 투여를 실시하며, 치료시작 후 최소 1일 1회 말초혈액도말 검사를 실시하여 원충혈중농도가 감소하는지 확인하여 투여 중인 약물의 효능을 평가한다.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약물 교체를 실시한다."최선의 예방법 따로 있어"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모기는 야간에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해질녘에서 새벽까지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소매, 긴바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상처나 얼굴 주변을 피해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기피제도 사용할 수 있다. 실내에 있는 경우 모기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충망에 틈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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