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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다고 칭찬했던 우리 아이가 폭식증?

핸드폰이나 tv로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쉬지 않고 접하며, 언제쯤 이러한 답답한 상황이 끝날까 라는 걱정으로 왠지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마음 한쪽에는 불안감이 자리를 잡는다. 이전보다 길어진 실내생활과 줄어든 타인과의 대면 접촉으로 인해 아이들이 쉽게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된 것이다. 아직 자아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아이와 청소년 중 몇몇은 폭식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하는데, 이를 정서적 섭식장애(emotional eating)라고 한다.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소아 섭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몸이 아닌 마음이 허기를 느끼는 ‘섭식장애’
섭식장애 중 하나인 폭식증은 무조건 음식을 많이 먹는 증상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이 아닌 마음이 허기를 느끼는 증상으로, 스스로 자제력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자괴감을 크게 느끼는’ 증상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자괴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울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후속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심하면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사회부적응 등의 질환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아이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편안한 환경 조성해야
섭식장애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아이들의 경우 본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아 계속해서 숨기려고 들 수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아이가 부담 갖지 않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여 스스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섭식장애와 같은 신경정신질환이 발생한 경우는 신체적으로는 물론이고 아이가 정신적으로도 많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아 섭식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선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처럼 인위적으로 행동할 필요는 없다. 다시 말해, 불안과 분노라는 감정을 무조건 부정하기보단, 자연스럽게 인정한 후 건강한 방법으로 표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섭식장애에 대해 논의하면서 부모가 이미 자녀의 섭식장애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은 힘들겠지만, 친구들과의 소통을 장려해야 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듯 아이의 섭식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부모가 먼저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손만 닿으면 음식이 보이는 가정집 환경에서 아이 스스로 섭식장애를 조절하기는 어려우니,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인 것이다. 섭식장애는 특히나 재발이 잦은 질병인 만큼, 잘못된 식이 행동이 어느 정도 개선된 것처럼 보여도 정상적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증세가 심하다면, 정신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식이조절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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