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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는 오존(O₃) 문제, 인체에는 '이런 영향'까지
오존이 뭐길래…고농도 오존, 폐 기능 손상 유발해오존이란 대기 오염 물질이 적외선 영역의 빛을 흡수하면서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기는 인체 유독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가스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류(HCs)와 같은 성분들이 자외선과 만나면서 발생한다. 이런 광화학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오존은 대기 상층부에 머물 때는 오존층을 형성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주지만, 지상 10km 이내의 대류권에 남아 있는 오존들은 강력한 산화력을 띠고 있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공기 중의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폐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저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장기는 폐로, 일반 시민이 0.1~0.3ppm 정도 농도의 오존에 1시간 이상 노출될 시 호흡기 자극 증상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