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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유튜버 선바, ‘갑상선암’ 선고…평균 생존율 얼마나 될까

갑상선 검사의 기본은 초음파와 갑상선 기능검사다. 건강검진에서 흔히 시행하는 경부초음파 검사에 갑상선과 주변 림프절 검사가 포함돼 있다. 초음파에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결절이 발견될 경우 세침흡인세포검사 또는 중심바늘 생검을 시행한다. 갑상선 기능검사는 쉽게 말해서 피검사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갑상선 암이 진단되면 무조건 수술을 추천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서 수술 이외의 적극적 감시요법을 권고하기도 한다. 저위험군에게 과잉 치료를 해서도 안 되고 고위험군에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이닥 외과 김태형 원장(다나움요양병원)은 “갑상선암은 치료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재발이나 전이될 확률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항암을 마치거나 수술 이후에도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의 경우 뼈 전이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수술, 방사선 요오드 치료, 호르몬 억제 치료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할 수 있다. 갑상선 절제로 분비가 부족해진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한다는 의미도 있다. 재발 위험이 큰 환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도 받는다. 이때는 요오드 함량이 많은 식품을 피해야 한다. 요오드는 김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에 많은 성분이다. 그러나 치료 중에만 저요오드 식단을 따르는 것이지 치료가 끝난 후의 적당한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암과 상관없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태형 원장 (다나움요양병원 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