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3', 'epa', 'dha',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인체에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지방은 동물성지방인
'포화지방산'이 있다. 오정석 약사는 “건강을 위해서는 포화지방산을 적게 먹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포화지방산을 아예 식단에서 배제할 수 없지만, 건강을 위해서 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먼저 포화지방산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정석 약사는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적게 먹는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포화지방산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나 간식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씩 먹다 보면 어느새 하루권장섭취량인 15g을 초과해서 섭취할 수 있다. 포화지방산 과다 섭취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비만, 당뇨병에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적게 먹도록 신경 써야 한다. 즉, 포화지방산 과다 섭취는 각종 암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걸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문제는 거의 전 연령대가 포화지방산 과다 섭취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인이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육류인 갈비, 삼겹살 등에 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야식으로 많이 찾는 치킨, 그중에도 닭고기 껍질에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육류를 구입할 때는, 목심, 등심, 양지와 같은 포화지방산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조리를 할 때에도 눈에 보이는 지방을 먼저 제거하고 살코기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버터, 마요네즈, 라면에도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으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커피의 프림에도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코코넛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 우유를 고를 때도 일반 우유보다도 포화지방산을 줄인 무지방 우유나 저지방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빵이나 과자의 경우에도 버터와 설탕이 많이 들어가 포화지방산이 무려 13g이나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적게 먹는 것이 좋다.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를 간식으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포화지방은 인체에서 피하지방층의 일부를 이루고,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등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만 피한다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오정석 약사